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20 오후 1:13:05 (Hit. 677)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제목 [공공구매] "제값도 받아야죠"…조달청 가격산정 공시제도
"중소ㆍ벤처기업의 신기술 제품이 제값을 받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지원과 제값 받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달청의 신기술제품 가격산정 공시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ㆍ벤처기업 신기술 제품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 있음에도 인지도가 낮아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제값보다 낮게 받는 사례가 많았다. 게다가 신기술 제품이 상대적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을 때 수요기관에서는 고가 구매에 따른 감사 부담 등으로 구매를 기피하는 경향마저 있었다.

이로 인해 기술개발 투자에 대한 경영부담을 감수하고 신기술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이 오히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신기술 제품의 공공구매 확산을 위해 기술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산정 시스템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11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5개 전문원가산정기관과 신기술 제품 가격산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조달청 홈페이지에 신기술 제품 사이트를 신설했다.

지난 2월부터 1차적으로 신기술 제품 가격산정 접수를 해 가격 산정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 초에는 그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신기술 제품의 가격산정은 적합성 심사에 이어 전문원가계산기관의 가격산정과 조달청 가격심사위원회의 가격심의를 거쳐 신기술 제품의 객관적인 가격을 결정ㆍ공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신기술 가격산정 대상은 중소ㆍ벤처기업이 생산한 물품과 소프트웨어 중 신제품(NEP), 신기술(NET), 전력신기술, 조달청 우수제품, GS제품(Good Software) 등 기술ㆍ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다만 조달청의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적합성 심사가 면제된다.

신기술가격산정 과정에는 기술개발비, 수명주기비용(LCC) 등도 반영된다. 김기혁 조달청 가격심사팀 서기관은 "신기술 제품에 대한 적정가격을 공시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소극적 구매 관행을 개선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달청은 기술우수제품에 대한 단가계약 품목을 확대해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글 기업 CEO 53명 윤리경영 실천 다짐
다음글 '고속단정(R.I.B.)' 등 76개 조달우수제품 선정